난방가스폭탄요금 줄이는 꿀팁
도대체 왜 이렇게 난방비가 오른 걸까요? 물론 기록적인 한파 때문에 난방비 사용량이 증가한 이유도 있겠지만,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여파로 작년 11월 국제 LNG 가격은 재작년 1분기보다 무려 이 점 8배나 더 뛰었습니다. 일단 최근 1년간 도시가스는 38.4 % 연 요금은 37.8 %가 요금이 올랐습니다. 즉 난방비 관련 요금이 엄청 올랐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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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요금에 연동되는 액화 천연가스 LNG 수입 가격까지 급등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앞으로 도시가스 요금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하지만 일단 정부에서는 2023년 1분기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고려해서 가스요금을 동결한 상태이긴 하지만 2022년 한국가스공사의 영업손실이 무려 9조 원에 이를 정도로 누적 적자가 심각한 상황이라 가스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래저래 걱정이 많은 상황인데요. 난방비 폭탄에 따라 서민들은 죽을 맛입니다. 오늘은 제가 각 집마다 어떻게 가스비를 줄일 수 있는지 쉽고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난방비를 아끼는 방법과 친환경 보일러 지원금 받는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난방비를 아끼는 방법 5가지
1. 온수 온도를 조절하자
대부분 보일러 온수 온도가 고온으로 설정되어 있을 건데요. 고온 모드의 경우 약 60 ~70 도까지 온수 온도가 올라간다고 하는데요. 보통 목욕탕의 열탕 온도가 약 40일 도인 것을 감안해서 온수 온도를 설정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굳이 가스를 낭비해서 물을 뜨겁게 만들어 찬물에 섞어 사용하는 것보다 애초에 적당한 온도를 설정해 주시면, 훨씬 절약해서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2. 보일러 + 가습기를 사용하자
습도만 높이기만 해도 같은 온도에서 우리 몸은 훨씬 더 따뜻하게 느낀다고 하는데요.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를 활용한다면, 가스비를 훨씬 더 절약할 수 있을 겁니다. 보일러를 사용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공기가 건조해집니다. 이때 가습기가 있다면 공기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실내 온도가 더 빠르게 오르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창문 단열에 뾱뾱이, 문풍지를 사용하자
찬바람이 들어올 수 있는 곳은 모두 차단해 주시고요. 커튼을 치거나 뻑뻑 이를 붙여주는 것만으로도 실내 온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간편한 단열재로 뾱뾱이와 문풍지가 있습니다. 문과 벽을 통해서 들어오는 추운 바람을 외부에서 한번 더 단열해 주는 겨울철 필수 아이템입니다. 뾱뾱이와 문풍지를 잘 설치해 준다면 최소 2도가량의 온도 차이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4. 잘 사용하지 않는 방의 보일러 밸브는 잠그자
영하 10도 이하의 혹한기가 아니라면 겨울만큼은 사용하지 않는 방의 보일러 밸브를 잠그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보일러가 가열하는 난방수 유량과 함께 면적이 줄게 되면서 난방비 절감 효과를 크게 느낄 수 있는 항목입니다. 다만 혹한기에는 동파예방을 위해서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 있는 따뜻한 온기가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잡아주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여기에 더해서 창문 틈새막이 같은 걸 시공해 주시는 온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상당 부분 막아줄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스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5. 보일러를 자주 켰다가 껐다가 반복하지 말자
여름철 에어컨 전기세와 같은 원리입니다. 인버터형 에어컨과 같이 껐다가 켰다가를 반복하면 난방비 폭탄이 나오게 됩니다. 온도를 유지시키는 비용보다 재 가열하는 비용이 훨씬 큽니다. 하루 이상 외출 시에는 외출모드나 난방 모드에서 평소보다 5~8 정도 낮추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금 신청
적게는 10만 원부터 많게는 60만 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과 같이 난방비 폭탄 인상에 반드시 신청해야 할 지원금이 아닐까 합니다. 원래는 10년 이상 된 노후 보일러가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3년 이상 된 보일러라면 누구나 보일러 지원금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보일러의 장점
친환경 보일러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난방비의 절감입니다. 약 25%에서 30%까지 난방비가 절감된다고 하니 본인소유의 자가라면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보일러가 아닐까 합니다.
친환경 보일러의 단점
친환경 보일러의 단점은 설치하는 곳에 세탁기 배수구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반 보일러 가격보다 20만 원 정도 비싸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난방비 폭탄시대라면 1년 정도만 사용하여도 20만 원쯤은 두 달안에 회수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후 매년 가스비가 절감이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스보일러 기능을 활용하는 꿀팁 3가지
1. 실내 모드 혹은 실온 모드 활용
실내 모드의 경우 외풍이 없고 단열이 잘되는 곳에 사용하시면 좋은데요. 말 그대로 차가운 기운이 집에 잘 들지 않는다면 실온 모드를 사용해 주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실내 모드는 단열이나 외풍이 들지 않는 아파트 같은 곳에서 사용하신다면 유리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실온 모드는 보일러 조절기 아래쪽의 온도를 확인해서 온도까지 보일러를 작동하게 하는 원리인데요. 조절기를 설치한 곳이 춥다면 하루 종일 보일러가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보일러가 돌아가도 외풍이 들어와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다면 보일러는 계속 돌아가게 되고 그렇게 된다면 가스비는 폭탄을 맞을 게 분명할 겁니다.
전문가들은 실내 온도를 22도 정도로 추천한다고 하는데요. 희망 온도를 1도만 낮춰도 10%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며 최대 7%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하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온돌 모드 활용
온돌 모드의 경우 반대로 외풍이 심한 집에 사용하시면 좋은데요. 온돌 모드경우는 집 바닥 아래쪽에 난방수 배관을 흘러 다니는 난방수의 온도를 맞춰서 설정하는 난방 방식입니다. 온도조절기의 온도를 보는 것이 아니라 바닥의 온도를 뜨거워지게 하는 원리입니다.
온돌 모드는 보통 최고 온도가 80~ 85 도 정도까지 설정을 할 수가 있는데요. 대략 한 60 도 정도로 먼저 설정을 해서 사용을 해 보신 후에 너무 덥거나 추울 경우 여러분이 원하는 실내온도 맞추시면 실온 모드를 쓰시는 것보다는 가스비를 조금이라도 절약을 하실 수가 있을 거예요.
3. 예약기능 활용
예약 모드는 설정할 시간마다 보일러가 돌아가게 하는 원리인데요.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한 번 돌아갈 때 약 2~30분 정도 작동된다고 합니다. 예약 모드는 실생활에 사용하기보단 외출을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집을 약 2~3일 비운다고 해서 외출 모드를 해 놓게 된다면 실내 온도가 약 9~10도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럴 때 다시 집으로 돌아와 원래 온도까지 끌어올리려면 엄청나게 많은 가스가 소비된다고 합니다. 며칠만 집을 비울 때는 평상시 온도보다 약 4~5도 낮게 설정하시거나 예약 모드로 약 세네 시간마다 한 번씩 돌아가게 해 주다면 가스비폭탄 맞는 위험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거예요.
혹시라도 좀 걱정이 되시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갖고 계신 보일러의 모델명 보시고 매뉴얼을 찾아보시거나 아니면 AS센터에 전화하셔서 한번 문의하시고 설정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겨울이 가려면 최소한달 정도는 더 있어야 하는데, 난방비를 조금이라도 아끼는 방법에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집안에서의 개인 옷차림에도 신경을 쓰는 것은 여러모로 현명한 선택입니다. 그러면 겨울철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라며 난방비도 아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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